다소 무모하지만 호기심이 넘치는 실험이 화제다.
유튜브 계정 테크렉스(TechRax)가 지난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S7과 아이폰6S의 방수기능을 실험하기 위해 일반적이 아닌 끓는 물에 빠뜨리는 실험을 진행하고 동영상을 공개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6/03/08/20160308000286_0.jpg)
실험 결과 갤럭시S7의 방수성능이 아이폰6S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프라이팬의 끓는 물속에 작동중인 2개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입수시킨 후 계속 작동 시간을 체크했다.
먼저 아이폰6S의 경우 35초에 입수 후13초 후인 48초에 과열 경고문구와 함께 기기의 작동이 완전히 멈춰버렸다. 반면 갤럭시S7은 입수 1분 후인 1분35초경에 과열 경고 후 기기 작동이 멈췄다.
특히 끓는 물에서 기기를 꺼내 놓고 3초 정도 경과하자 갤럭시S7의 화면이 깜박거리고 이후 화면의 전원이 들어오면서 다시 정상적인 가동 상태로 되돌아갔다. 몇 가지 조작에서 완전한 작동을 보여줬다.
이에 비해 전원이 나가버린 아이폰6S는 전원 스위치를 다시 켜고 홈 버튼을 계속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완전히 고장나버린 것이다.
해당 동영상은 8일 오전 9시 현재 1,260,641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7이 끓는 물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IP68 수준의 방진·방수 기능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IP68은 이 분야 최고 등급으로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되는 방진 6등급과 물 깊이 1m에 장기간 침수돼 수압을 받아도 물이 스며들거나 습기가 차지 않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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