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8일 서울 세빛섬에서 최종식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티볼리 에어’로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혁신적 스타일과 상품성으로 소형 SUV의 한계를 넘어섰다면, 티볼리 에어는 세그먼트를 넘나드는 신개념 SUV로 폭넓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뛰어난 공간 활용성, 프리미엄급 편의사양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출시된 티볼리 에어의 올해 판매 목표를 2만대로 잡는 한편, 올해 티볼리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9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신차명 티볼리 에어는, 공기(Air)가 창조적 생명 활동의 필수적 요소인 것에서 착안해 SUV 본연의 다양한 활동을 제약 없이 즐기기 위해 동급최대의 용량으로 극대화된 적재공간을 제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자유롭고, 즐겁게 변화시키는 토대가 된다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 브랜드 고유의 세련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무장하고 기존 1.7ℓ급 경쟁 모델과 비교해 SUV 본연의 용도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경쟁 모델 중 유일하게 4WD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온ㆍ오프로드 주행능력을 갖췄다.
티볼리 에어의 최대 경쟁력 중 하나는 여유로운 승차공간과 720ℓ의 넓은 적재공간 및 다양한 수납공간이다. 2열 시트는 최대 32.5도까지 젖혀져, 장거리 이동 때 뒷자리 승객의 피로감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형태의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래치 타입 폴딩 레버를 적용하여 편리하게 2열 시트를 60:40 분할 폴딩시킬 수 있으며, 전체 폴딩 시 1,440ℓ의 적재량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야외에서의 레저활동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20V 인버터 등을 러기지에 적용했다.
티볼리 에어의 심장인 e-XDi160 디젤 엔진은 최대 출력 115ps, 최대 토크 30.6kg·m로, 실제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는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티볼리 에어는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스마트 4WD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도로 상태 및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하는 스마트 4WD 시스템은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조합돼, 우수한 승차감과 함께 주행안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티볼리 에어는 탑승자의 안전도 놓치지 않았다.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1.1%에 고장력 강판이 사용됐고,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가공해 일반 초고장력 강판(600Mpa 이상)보다 2배 이상 높은 1500Mpa급의 강성을 갖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하여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이 적용됐고 다기능 ESP(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를 비롯해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등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이 적용됐다.
티볼리 에어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AX(M/T) 1,949만원 ▷AX(A/T) 2,106만원 ▷IX 2,253만원 ▷RX 2,449만원(이상 개소세 인하분 적용)으로 경쟁 모델과 비교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쌍용차는 기존 티볼리의 ‘착한가격’을 유지함과 아울러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계약 기간에 제시한 가격보다 최대 20만원 이상 판매가격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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