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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여수인재’ 강화수, 꼼꼼한 정책공약 눈에띄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갑 강화수(43.사진) 예비후보가 차별화된 공약집을 ‘속속’ 꺼내들고 있어 시선을 붙들어 매고 있다.

강화수 예비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장수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하고, 독거어르신 효도연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어르신빈곤율은 49.6%로 OECD 34개 회원국 중 가장 높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60대 이상 고령층의 소득대비 가계부채비율도 161%에 이른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존감을 잃은 노인 자살율이 OECD 기준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강 후보는 장수 어르신에게 축하금을 지급하고, 독거어르신 등에게 효도연금을 추가 지급함으로써 노후생활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조선시대에는 100세 이상이면 면천(천민의 신분에서 벋어남)하고 벼슬을 내려줬으며 왕이 잔치도 베풀어 줄 정도로 우대했다”며 “지금에 와서는 오래살면 오히려 민폐라는 의식이 팽배해 어르신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안타까워 했다.

강 후보는 이의 재원마련을 위해 기초노령연금법을 개정해 약 1조200억원의 예산이면 충분히 실행가능한 정책이라고 분석했다.

강 후보는 앞서 여수산단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3대 비전 15개 정책패키지를 공개하는가 하면, 낙후된 원도심을 도시재생촉진지구로 지정해 재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연일 정책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여수토박이인 강 후보는 여수고(41회)와 연세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실련 상근간사와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노무현정부 청와대 정책조정행정관, 서울 노원구청장 비서실장 등을 두루 지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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