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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닝맨’ 중화권 인기 무섭네…공식 운동화 전체 판매량 중 77%가 해외 주문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중화권 인기가 공식 운동화 판매량으로 입증되고 있다.

온라인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단독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런닝맨 공식 운동화’ 전체 판매량의 77%가 해외 주문일 정도로 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7일까지 판매된 수량 중 27%는 대만, 21%는 홍콩, 10%는 중국, 5%는 싱가포르에서 주문된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 주문 상위 4곳이 모두 중화권 국가인 것이다. 이 외에도 영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비 중화권 국가에서도 주문이 많았다.


런닝맨은 매 회마다 주어진 주제에 맞게 출연진들끼리 추격전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출연진이 입은 상의 뒷 부분에 붙은 이름표를 떼면 해당 출연자가 탈락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출연진들 사이에서 자신의 등 뒤에 붙은 이름표를 지키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려는 과정이 웃음의 포인트다.

런닝맨 운동화는 이 같은 런닝맨의 포인트를 살려, 앞 부분과 뒤꿈치를 벨크로 소재로 제작했다. 이름표처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색상에 따라 총 4가지 종류로 제작된 운동화는 한 켤레당 7만9000원이다. G마켓은 런닝맨 운동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런닝맨의 에피소드를 형상화 한 3종 패치를 함께 증정하고 있다.

김윤상 G마켓 팀장은 “런닝맨 운동화는 패치를 자유롭게 붙였다 뗄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해당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서인지 대만, 홍콩 등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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