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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고강도 경영혁신 속도 낸다
희망퇴직 받고 본사 이전리스크 상시 관리체계 구축
희망퇴직 받고 본사 이전
리스크 상시 관리체계 구축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현대로템이 강도높은 경영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사옥을 떠나 경기도 의왕연구소로 이전한다.

현대로템의 지난해 총 매출은 3조309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약간 늘었다. 하지만 영업손실이 1929억원에 달해 올 초 1ㆍ2차 걸쳐 11년만에 희망퇴직을 받는 등 자구안 마련에 돌입한 상황이다.

현대로템은 9일 창원공장에서 전사 임원, 각 주요부서별 팀장 및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현대로템은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수익개선(Revenue), 혁신(Reengineering) 등의 내용이 담긴 ‘3R’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현대로템은 혁신안 실행을 주도할 ‘경영혁신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기로 했다.

대표이사 및 각 부문별 본부장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프로젝트별 사전 수익성을 점검하고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응을 위해 신설된다.

이와 함께 기획실, 경영관리실, 경영지원실, 연구소, 사업본부, 사업기획 등 관련 부서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혁신 TFT를 가동해 전사 리스크에 대한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현대로템은 수익개선을 위해 저가수주를 지양하고 사업수행 과정에서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현지 사정에 밝은 해외전문가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또 현재 현대로템이 보유중인 상주, 의왕 등 유휴부지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창원 직원 임대아파트 부지 재건축 사업의 조기추진 등 다양한 수익성 확보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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