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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7, 급이 다른 스마트폰”
“소비자원하는 기능 모두 담아”
까칠하던 WSJ 이례적 극찬



‘갤럭시S7는 클래스가 다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를 통해 스마트폰의 최고봉에 올라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갤럭시 S7은 급이 다른 스마트폰”이라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던 스마트폰 기능을 모두 담았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삼성 스마트폰에 유독 까칠했던 WSJ의 이같은 호평은 이례적이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는 10일 전세계 약 50여개국에서 정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두바이를 필두로 세계 전역에서 갤럭시S7와 갤럭시S7엣지로 이뤄진 S7시리즈 론칭행사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13면

WSJ가 극찬한 것은 갤럭시 S7의 카메라기능이다. WSJ은 “테스트 결과 아주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도 사람과 사물이 또렷하게 나왔다”면서 “갤럭시S7의 12메가픽셀 카메라는 전작 S6시리즈보다는 해상도가 낮지만 결과론적으로 훌륭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폰6S플러스보다 3배 많은 픽셀수를 가져 갤럭시S7이 우위에 섰다“고 평했다. 카메라에서는 갤럭시S7가 아이폰6S보다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WSJ는 갤럭시S7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중요한 기능을 많이 수정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S6에서는 제외했다가 이번에 부활한 외장 메모리 기능은 사용자들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방수와 방진 기능도 호평받은 대목이다.

그립감도 손에 착 감길 정도로 보완됐다는 평가다. WSJ은 “삼성전자는 금형디자인 등을 계속 연구해 둥근 가장자리를 만들어내는 등 그립감을 보완했다”고 평했다.

WSJ는 곧 모바일기기의 대세가 될 가상현실(VR)를 언급하면서 “삼성전자는 VR 경주에서 최선두로 치고 나왔다”면서 “빠른속도의 프로세서가 VR을 위해 최적화된 폰이 갤럭시S7”라고 강조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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