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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광진구,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굿바이 치매!’ 연중 운영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 보건소에서는 어르신들의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을 통해 발병율을 낮추는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굿바이 치매!’라는 주제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경도인지저하 진단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을 향상시켜 치매진행을 지연시키고 건강수명 연장을 도와주고자 마련됐다.

강영자 건강관리과장은“경도인지장애란 치매판별검사 결과 일상생활과 사회생활능력은 유지되나 동일한 연령과 교육수준에 비해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매년 경도인지저하 대상자 중 10~15%가 치매환자로 진행이 되므로, 조기개입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치료만이 치매 발병율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대상은 광진구 치매지원센터에 등록된 경도인지저하 대상자 또는 치매선별·정밀검사 실시 후 대상자로 판명된 주민으로, 1인당 총 12주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구청 보건소(자양1동), 중곡보건지소 치매지원센터(중곡2동), 자양건강센터(자양4동) 등 3개소에서 실시하며, 강의는 작업치료사, 음악치료사 등 분야별 전문 치료사들이 맡는다.   

프로그램은 ▲ 작업치료 ▲ 음악치료 ▲ 보드게임 ▲ 후마네트 운동 등 4가지를 회차별 40~50분씩 3시간동안 진행한다. ▲‘작업치료’는 색칠하기, 퍼즐, 공통자음 찾기 등을 통해 인지기능 증진 및 독립적인 일상생활 유지에, ▲‘음악치료’는 노래 부르기, 악기연주하기, 노래가사 끝말잇기를 통해 감각자극 및 심리적 안정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보드게임’은 팀을 이뤄 작업을 수행하며 일정한 규칙에 기반한 전략적사고 자극 및 사회성 증진에, ▲ 걷기 프로그램인‘후마네트 운동’은 지정된 공간 안에서 스텝과 리듬으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며 보행능력과 균형기능 향상에 기여한다.

‘굿바이 치매!’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보건소 건강관리과(☎450-1966) 또는 치매지원센터(☎450-1381~4)로 문의하면 되고, 검사 실시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소지와 가까운 장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자양1동 주민센터(동장 정호균)에서는 이달부터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강좌인‘건강행복찾기’강좌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절, 척추, 목·허리 디스크 등 어르신들이 주로 앓고 있는 노인성 질환에 대해 강의하고 올바른 관리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지역 내 의료기관인 연세무척나은병원(원장 제진호) 의료진 2명의 재능기부로 실시한다.

강좌는 분기에 한번씩 총4회 개최될 예정이며, 첫 강의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내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해 진행한다. 원인과 증상, 가정에서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과 관리방법 등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가르쳐줄 예정이다. 
      
또한 올해 강연일정에 따라 ▲ 척추관협착증 최신 비수술치료법 ▲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원인과 예방 ▲ 허리디스크와 요통 바로알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앞으로도 우리구는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들을 개발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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