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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베를린서 날다…ITB관광박람회 한국관 북새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계 관광올림픽’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높이 날았다.

지난 9~1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국제관광박람회 ‘ITB 베를린 2016’에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한국 대표단이 마련한 한국홍보관에는 연일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사진=베를린 관광박람회 한복체험

14일 관광분야 민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베를린 한국관광 홍보관은 241.5㎡ 규모로 서울시, 강원도, 새만금개발청 등 지자체 및 정부기관,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의 여행업계를 포함한 총 25개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판촉 활동을 전개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홍보관 내에 별로도 설치된 평창동계올림픽 체험존과 한식 세계화를 위해 마련된 5m짜리 초대형 김밥 말기 이벤트 행사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베를린 관광박람회 한국관을 찾은 손님들에게 김밥을 만들어주고 있는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난 2월 ‘FIS 스키월드컵 대회’ 등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으로써 코스준비, 경기운영 및 대회운영 전반에 대해 국제적인 호평이 이어졌다.

지난 10일에는 독일의 주요 언론 및 여행업계 인사들을 한국관광 홍보관으로 초청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파티 형식의 이벤트를 개최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한국의 관광 매력을 집중 소개하였으며, 샌드아트 공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집’ 무용단의 부채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쇼 등 다양한 행사가 잇달아 펼쳐졌다.

한국홍보관에는 한복 체험, 한글서예 체험, 엽서 만들기 등 방문객의 흥미를 끄는 행사와 K팝-첨단 IT가 결합한 로봇댄스 등 많은 볼거리들이 제공됐다.
사진=베를린 관광박람회 평창 체험관에는 연일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아울러 일본관광공사(JNTO), 독일 현지 여행사 지오플랜(Geoplan)과 공동으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일 연계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세미나와 한국관광 워크숍도 진행됐다.

ITB(International Tourism Berlin)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만 18만여 명에 달해 관광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관광박람회로, 올해는 1백90여개 국가가 참가했다.

정 사장은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16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해외 홍보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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