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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권오준 회장, '티볼리 에어' 타다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포스코가 쌍용차 ‘티볼리 에어’ 출시를 기념해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진행중인 티볼리 에어 프로모션 행사장을 찾아 티볼리 에어 띄우기에 나섰다.
이날 권 회장은 전시된 차량 내외부를 자세히 살펴보고 시승을 했다.

[사진제공=포스코]

쌍용차 임원이 아닌 강판 공급사인 포스코 회장이 차 홍보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포스코가 그동안 강조해온 ‘솔루션 마케팅’을 회장이 몸소 실천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앞서 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의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에 포스코의 초고장력 강판이 71% 적용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포스코]

또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양사는 티볼리 에어의 판매 촉진을 위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포스코가 이번에 티볼리 에어를 포스코센터에 전시하도록 한 것도 공동 마케팅의 일환. 쌍용차는 모든 포스코 그룹사 임직원에 한해 전 차종 6%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티볼리 에어는 개발 초기부터 WP(월드프리미어) 고장력강 비중 확대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한 수순을 밟아왔다”며 “티볼리 에어의 성공이 포스코 WP 제품 판매 확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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