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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룡 금융위원장 “2016년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 계속돼야”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각 은행 기업구조조정 담당 부행장등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를 대비한 구조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완수하려면, 2016년에도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주요 금융회사 및 금융감독원, 보증금융기관등의 기업구조조정 담당자들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현장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사진설명=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업구조조정촉진법 현장 간담회에 참석, 채권금융기관들에게 재입법된 기촉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사진설명=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업구조조정촉진법 현장 간담회에 참석, 채권금융기관들에게 재입법된 기촉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임 위원장은 “지난해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전년 대비 44%증가한 229사가 구조조정대상으로 선정됐고 부실 계열사의 위험이 그룹 전체로 전이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주채무계열 소속기업체 평가가 최초로 진행됐다”며 구조조정과 관련된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임 위원장은 또 “기업구조조정의 목표는 퇴출이 아니라 부실기업의 경쟁력을 복구해 회생시키는 것”이라며 “기업구조조정을 늦추거나 미뤄선 안되며, 금융회사는 부실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심사능력을 쌓고 부실요인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업구조조정촉진법 현장 간담회에 참석, 채권금융기관들에게 재입법된 기촉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사진설명=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업구조조정촉진법 현장 간담회에 참석, 채권금융기관들에게 재입법된 기촉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임 위원장은 또 “기업 스스로의 자구노력은 구조조정의 시작이자 전제”라며 “자구노력이 없는 기업은 살려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새로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출범한 유암코를 중심으로 한 시장친화적 구조조정도 넓고 중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는 자세로 접근해 달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 재입법된 기촉법의 내용을 소개한 뒤 4월 말까지 시행령등 하위법령 입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며 오는 30일, 모든 금융기관 및 기업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촉법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기촉법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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