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두 차례 인천시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15~16대 총선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그는 지난 15일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 발표에서 인천 중ㆍ동ㆍ강화ㆍ옹진 지역구에서 탈락했다.
안 원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서 이 지역구는 여권 복수 후보와 야권 복수 후보 등 총 5명의 후보가 대결하게 된다.
안 의원까지 새누리당에서 공천 탈락으로 탈당을 선언한 현역 의원은 김태환, 진영 의원 등 3명이다. 김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진 의원은 무소속 출마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입당 등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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