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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찾아가는 컨설팅으로 봄철 불청객 식중독 원천 차단

  - 3월부터 50인 이상 집단급식소 대상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 식품전문가가 식재료 검수부터 섭취단계까지 오염가능성 진단, 일대일 상담도


봄철이 되면 포근한 봄기운에 마음가짐은 새로워지고 몸은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식중독, 황사 등과 같은 건강을 위협하는 봄의 불청객이 찾아오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식중독 사고는 여름철보다 오히려 연중 4~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엔 음식관리에 소홀하게 되는데 심한 일교차로 세균이 빠른 속도로 증식하기 때문에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것이다.

 이용고객이 많은 집단급식소에 식중독이 발생하면 그 피해는 훨씬 크다. 미리 위생수준을 진단하고 식중독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3월부터  50인 이상 집단급식소 204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양로원,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병원, 기업체 등이 신청대상이다.

 식품안전교육(HACCP 교육기관) 전문업체에서 식품전문가(식품기술사)가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2단계로 진행한다. 먼저, 급식시설 현장 진단을 통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방안 컨설팅과 식품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도 지원한다.

 특히 식품전문가가 집단급식소의 식재료 검수 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등 최종섭취단계까지의 위생상태와 오염가능성 여부 등을 정확하게 진단할 뿐만 아니라 오염도 측정기(ATP 측정기) 등 교육기자재를 적극 활용하므로 교육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 관계자는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지는 봄철일수록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라며 “각 급식소의 위생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급식소의 식중독 방지뿐 아니라 자율적 위생관리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이나 맞춤형 컨설팅 신청은 강동구 보건소(☎3425-6614)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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