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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안의 입시] 3월 학력평가 국어영역 12번 복수정답 처리
서울시교육청, 오찬세 이투스 강사의 문제 오류 받아들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입시전문기관인 이투스 오찬세 강사의 3월 학력평가 국어영역 12번 문제 오류 제기가 받아들여지며 복수 정답 처리가 됐다.

오찬세 강사는 지난 11일 2016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영역 12번 문제가 출제 오류라는 견해를 서울시교육청에 제기했다.


3월 모의고사 12번 문항은 문법 문제로써 합성어를 대상으로 ‘직접 구성 성분 분석을 했을 때 맨 끝 구성 성분의 품사에 따라 전체 품사가 결정된 경우가 아닌 것’을 찾는 문제였다. 이 문항의 답지에 사례로 제시되기 위해서는 합성어의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3번 답지에 제시된 ‘늦잠’이 합성어가 아니라 파생어이기 때문에 복수 정답 혹은 전원 정답 처리가 돼야 한다는 것이 오찬세 강사의 의견이었다.

오찬세 강사는 “수능 출제 기본인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늦’을 ‘늦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늦게’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로 명시되어 있다”며 “‘늦’은 명백히 어근이 아니라 접두사이기 때문에 ‘늦잠’은 파생어라는 치명적인 오류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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