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경기 침체가 계속되지만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앞장서고자 작년과 같은 규모로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날부터 채용사이트 한화인(www.hanwhain.com)을 통해 지원서를 받는 ㈜한화 방산부문을 비롯해 ㈜한화 기계, 한화테크윈, 한화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의 전형절차를 시작한다. 일부 계열사는 이미 전형을 진행 중이다.
한화그룹은 대졸 신입사원 외에도 경력 등을 포함해 올해 5100명을 그룹 전체적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한화그룹 전체 임직원(4만500명)의 약 12%에 해당한다.
한화그룹은 지난 1월 발표한 경영계획에서 고용유발 효과가 큰 유통ㆍ레저ㆍ태양광 등에 올해 총 3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음성ㆍ진천에 태양광 모듈·셀 공장을 확대하는 한화큐셀,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을 개시한 한화갤러리아, 거제에 2000억원을 투입해 고급 해양리조트를 짓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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