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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보안 교두보, 취업 교두보 될까

-한세사이버보안高, 특성화고 최초 보안관제센터 22일 문열어
실무‧이론 갖춘 보안전문가 양성…마포구‧교육청 등 지원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사고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교장 정연생)에 특성화 고등학교 최초로 보안관제센터가 문을 열어 화제다.

■ 특성화고 최초, 한세사이버보안고 내 보안관제센터 22일 문열어
마포구 아현동 소재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는 IT보안전문가 양성소다. 舊 한세전산고등학교에서 지난 2008년 교명을 바꿨고, 2011년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정보보안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받은 전국 유일의 사이버보안학교다. 게임과, 해킹보안과를 비롯해 U센서네트워크 보안과 등이 개설돼 있다. 재학생은 총 382명이다.

이 학교가 보안관제센터를 구축한 이유는 보안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보안관제실을 둠으로써 학생들에게 보안장비 실습, 네트워크 구성 실습 등 취업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그동안 보안관제센터를 갖추지 못해 학생들은 현장실습 및 취업 후 보안관제 관련 업무에 필요한 실습 경험 없이 이론교육만 받아왔다. 

■ 이론‧실무 갖춘 보안전문가 양성 가능…마포구‧교육청‧기업체 지원
이번 보안관제센터 구축을 위해 마포구는 이 학교에 지난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보안관제실 공사비 2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주)윈스와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무상으로 각각 보안관제장비인 DDX, IPS와 웹 방화벽을 지원받았다.

이번에 보안관제센터가 설치됨에 따라 학생들은 산업체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교육받게 돼 관제장비 활용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은 보완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취업관문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관제센터 학생대표 정은비 양(해킹보안과 3학년)은 “이번에 개소한 보안관제센터를 통해 각종 보안관제장비를 직접 운용해 볼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최근에 ‘정보보안’ 분야에서 진로직업체험을 희망하는 중학생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해 정보보안 체험 멘토로 활동하며 보안 전문가의 꿈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관제센터 개소식은 3월 22일(화) 오후 3시30분 한세사이버보안고 한세보안관제센터에서 열렸다.

한편 마포구는 차세대 산업역군인 IT 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 한세사이버보안고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전문가 역량강화 프로젝트(자격증 취득반), 취업지원관 상주 프로그램, 글로벌인재양성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보컬 및 댄스반, 학교사회복지사상주프로그램 등 학생복지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사회 진입에 어려움 없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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