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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 업계, 화사한 봄옷 입은 신차가 몰려온다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무채색 일변도였던 도로 위의 풍경이 컬러풀해지고 있다.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자동차 업계도 다양한 색상의 차들을 내놓고 있는 것.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대중적인 차종에서도 컬러풀한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트는 소형 SUV 500X를 출시하며, 11가지 컬러를 공개했다. 

화사한 레드부터 옐로, 화이트, 블루, 그린 등 취향별로 11가지의 색상을 고를 수 있다. 톡톡튀는 레드, 옐로 외에도 무광느낌의 그레이와 같은 독특한 느낌의 컬러를 선보였다. 이 차는 피아트 500의 모던한 이탈리안 감성 디자인을 계승했으며, 500C와 비교해 차체를 키워 실용성을 높인 소형 SUV 모델이다.

피아트를 국내 판매하는 FCA 코리아는 “500X는 기존 피아트 브랜드 디자인 헤리티지에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라며 “트렌디한 감각의 20, 30대를 위한 개성 넘치는 차”라고 설명했다.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도 4월중 오픈탑 모델 미니 컨버터블을 출시한다. 이 모델에는 미니 컨버터블의 새로운 컬러인 ‘캐리비안 아쿠아 메탈릭(Caribbean Aqua metallic)‘ 컬러가 적용됐다. 그밖에도 미니는 오렌지, 카키 등 독특한 컬러를 차체에 적용해 인기를 끈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있다.

르노삼성도 SM6에 기본 컬러인 화이트, 실버, 블랙 외에도 톡톡튀는 레드나 블루 색상도 선보여 인기를 끌고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차인 만큼, 색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흔한 화이트라도 도자기 같은 매끈한 느낌을 강조한 클라우트 펄 컬러로 SM6만의 남다른 느낌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쌍용차의 티볼리 에어도 기존 티볼리처럼 투톤컬러 조합으로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했다. 티볼리 에어는 블루 차체에 화이트 루프와 같은 조합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유독 파란색이 잘 팔리는데, 이는 티볼리가 지향하는 도심형 SUV의 스타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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