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을 위한 면접을 본 김 씨(26, 여)는 고민이 많다. 그녀의 고민이 시작된 것은 면접장에서의 분위기 때문이었다. 함께 면접장에 들어간 다른 지원자에 비해 자신에게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면접관들의 얼굴이 1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른거린다. 면접이 끝난 직후부터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 김 씨는 이 모든 일의 원인이 자신의 외모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실제 외모가 구직자들을 평가하는 한 가지 기준으로 작용되고 있다는 기사도 마침 접할 수 있었다. 이에 김 씨는 구직활동을 뒤로 미루고 자신의 외모 개선부터 해보기로 결심했다.
이처럼 졸업장을 받아 든 기쁨도 잠시, 상반기가 시작되면서 취업을 걱정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나날이 심해지는 취업난 속에 ‘외모도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면접에서 조금이라도 호감 가는 인상을 남기기 위해 성형수술을 결심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사람의 첫 인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위는 어디일까? 눈, 코, 입, 얼굴형 등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 중요하지 않은 부위는 없겠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눈은 첫인상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라 할 수 있다. 또렷하고 시원한 눈매는 자신감 있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스카이성형외과 이수상 원장은 “자신의 이미지를 한층 개선하기 위해 쌍꺼풀수술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이들이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취업준비생들에게 쌍꺼풀수술은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매몰법의 자연스럽고 일상생활로의 회복이 빠른 장점은 살리고 절개법에 비해 잘 풀리는 단점을 보완한 자연유착쌍꺼풀 수술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자연유착법, 매몰법과 절개법 장점은 더하고 단점은 보완
성형외과의원 측에 의하면 자연유착법은 기존의 매몰법처럼 실 힘을 이용해 피부와 눈 밑 조직을 강제로 연결시켜 인위적으로 라인을 만드는 것이 아닌 피부와 근육간의 자연스러운 유착을 유도, 즉 스스로 붙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이는 쌍꺼풀이 생기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풀릴 걱정 없이 자연스럽게 견고한 쌍꺼풀을 만들 수 있는 장점과 수술한 티 없이 자연스럽다. 아주 미세한 구멍만을 통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눈을 감아도 수술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자연유착쌍꺼풀은 피부 절개를 하지 않아 수술 후 붓기나 멍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이 때문에 붓기와 회복에 부담이 큰 취업준비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 학생 등 빠른 일상생활복귀를 원하는 이들이 선호하는 쌍꺼풀수술방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타고난 듯 자연스러운 눈매를 원하는 경우나 기존의 쌍꺼풀 수술이 풀려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 눈꺼풀이 심하게 두껍지 않고 많이 처지지 않는 경우, 눈성형 수술 회복기간이 부담스러운 경우, 흉터와 붓기가 적은 눈성형을 원하는 경우 등 다양한 케이스에 자연유착쌍커풀수술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