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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認)ㆍ극(克)ㆍ행(行)… 당신에게 필요한 힘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앞을 내다보는 통찰력,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 목표한 바를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 글로벌 경제의 성장둔화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능력들이 요구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認)ㆍ극(克)ㆍ행(行)은 위기극복 능력의 핵심요소로 꼽히고 있다.

삼정KPMG(대표이사 김교태) 경제연구원이 31일 출간한 ‘리질리언스: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유전자’는 바로 위기관리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요구받고 있는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그 성장해법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충격에서 회복돼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리질리언스’(Resilience)에 주목하면서 이 리질리언스가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이 책은 리질리언스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켜 원래상태의 회복 수준을 넘어 위기 이전보다 더 강한 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으로 정의했다.
 
이 리질리언스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는 바로 인ㆍ극ㆍ행. 인은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인지력을, 극은 위기를 이겨내고 발전하는 극복력을 의미한다. 마지막 행은 목표를 위해 빠르고 과감하게 움직이는 행동력이다.

[사진=삼정KPMG]

이 책에서는 이같은 인극행을 바탕으로 한 기업들의 성공스토리를 담고 있다.

인을 갖춘 기업사례로는 최근 인공지능(AI) ‘알파고’로 주목받고 있는 구글, 극의 사례로는 디지털카메라의 출현으로 화장품 개발ㆍ의료부문 강화 등 신성장동력을 개척한 후지필름이 소개됐다. 100년 전통의 가전사업과 금융부문을 정리하고 세계 10대 소프트웨어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 제너럴일렉트릭(GE)는 행의 사례로 제시됐다.

진념 전 경제부총리는 추천사에서 “이 책은 위기에 대한 대응력 제고와 새로운 기회 창출이 절실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성장의 비결을 알려주고 있어 오늘날에 꼭 필요한 기업 경영의 나침반 같은 책”이라고 평했다.

또한 박남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이 책은 풍부한 통계자료와 차트,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글로벌 환경의 흐름과 세계 유수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하여 어떻게 미래를 인지하고,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재창조하고, 장기적 비전을 실현했는지를 심도 있게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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