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PBS 방송사 인기 여행 프로그램 ‘Journeys with Bill Ball‘ 촬영팀이 오는 3일 방한해 약 8일간 한국에서의 촬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한복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 [한국관광공사 제공] |
‘Journeys with Bill Ball’은 여행전문가 빌볼(Bill Ball)이 호스트로 나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년 1월 첫방되는 이 프로그램은 총 13편으로 구성돼 있고, 이 중 한국편은 총 3회 분량(회당 30분)으로 방송될 예정.
제작진은 ‘Traditional vs. Cutting Edge’를 테마로 하여 깊은 역사와 전통과 함께 트렌디한 모습을 고루 갖춘 한국의 매력을 집중 취재한다.
서울, DMZ, 안동, 경주 등 한국의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지를 방문하고, 촬영팀이 직접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관람하는 모습, 안동의 한옥스테이와 트렌디한 호텔(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의 숙박체험 비교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다룬다.
강원도 평창을 방문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준비되고 있는 모습, 월정사 차담과 연꽃만들기 등 템플스테이 체험,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인 정강원에서의 비빔밥 만들기 등을 앵글에 담는다.
한국관광공사 나상훈 뉴욕지사장은 “Journeys with Bill Ball은 미국 전역 670개 채널을 통해 미국 가구 97%, 캐나다 가구 90%에 송출되며, 광고환산효과는 약 36억 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은 많은 미국인에게 역사문화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앞당기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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