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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세 재인하+신차 출시…3월 국산차 활짝 웃었다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2월부터 적용된 개별소비세의 재인하와 봄맞이 신차 출시가 줄이으면서, 3월 한달간 국산 완성차 브랜드들이 일제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1일 발표된 현대차 3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3월 국내시장에서 전년대비 7.2% 증가한 6만2166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8753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쏘나타 7053대(하이브리드 536대 포함), 그랜저 4550대(하이브리드 544대 포함) 등이 뒤이었다. 현대차의 최초 친환경 전용차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250대가 판매 되며 지난 달에 이어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3월 국내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5만 51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K7

이번달 판매는 신형 K7이 큰 인기를 얻으며 구형 모델 포함 총 6256대 판매돼 2009년 12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두 달 연속 경신했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기아차의 주력 RV 차종들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세 차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RV 차종의 판매도 전년 대비 26.5%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1만235대, 수출 1만4002대 등 국내외에서 총 2만423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특히 내수판매는 SM6 돌풍에 힘입어 1만대의 판매량을 넘겼다. 이는 6년만의 내수 1만대 돌파다. 

르노삼성 SM6

호실적은 SM6가 이끌었다. SM6는 한달 사이 무려 6751대가 팔렸고 현재까지 2만대 넘는 계약 건수를 달성했다. SM7은 전년 동월 대비 62.7% 증가한 594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고 소형 SUV인 QM3 역시 8.1% 늘어난 1015대가 팔렸다.

한국GM의 내수판매는 1만686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6% 증가했다.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3월 실적으로는 최대치로, 호실적은 경차인 신형 스파크가 이끌었다. 스파크는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려 87.7% 늘어난 9175대가 팔렸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한국 GM의 최대 판매량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에 내수 9069대, 수출 3941대를 포함해 총 1만3010대를 팔았다. 이는 전월 대비 23%,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지난 3월 초 출시된 준중형 SUV ‘티볼리 에어’가 ‘티볼리’가 쌍끌이 흥행을 이끈 덕분이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는 누적 계약대수가 3500대를 넘어섰고 티볼리 브랜드 전체 계약 물량은 8500대를 넘겼다”며 “티볼리가 쌍용차의 판매 성장세를 계속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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