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하나투어[039130]에 따르면, 자사 여행 상품 채널을 통해 한국인이 해외여행을 가는 지역으로, 올 1,2,3월 석달 연속 일본이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일본은 5월 반짝 1위를 기록한 이후 연말까지 줄곳 동남아에 밀렸다.
한국인의 해외여행 최다 행선지는 2014년까지 동남아와 중국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고, 일본은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2위 자리를 거머쥐더니 1년만에 1위 여행지로 올라선 것이다.
외국인 대상 친절 환대운동 ‘오모테나시’를 실천하고 있는 일본인들 |
3월들어 1위 일본과 2위 동남아 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행선지 점유율에서 일본은 38.8%, 동남아는 28.8%, 중국은18.6%, 유럽 6.6%, 남태평양 4.7%, 미주 2.4%였다.
지난해 3월과 올 3월 행선지별 한국인 관광객의 증가율은 일본이 무려 70.9%를 보였다. 중국은 7.1% 성장에 그쳤고, 동남아를 찾는 한국인은 작년 3월에 비해 5% 줄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미주여행객이 7.7% 늘어 행선지별 증가율에서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하나투어를 통한 한국인 전체 해외여행객 증가율은 19.2%였다. 올 1/4 분기 전체로는 21.6%의 해외여행 증가율을 보였다.
인기 도시는 일본 도쿄, 오사카, 미국 동부, 하와이, 중국 화남지방의 계림, 곤명이 두각을 나타냈다.
자유여행 속성별로는 방문 도시 대중교통 패스가 104%, 이색 관광지 입장권이 131% 급증했고, 현지투어 18%, 호텔 18% 등 성장률을 기율했다.
1일 기준으로, 4월중 해외여행 예약자는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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