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은 2012년 리움의 아트스펙트럼전 참여 이후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작가다. 지난해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초대 작가로 참여했고, 같은 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미술부문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 팔레드도쿄 산하의 르 파비옹 레지던시에 체류 중인 김아영 작가는 파리 국립 오페라단 소속 안무가와 협업해 오는 6월 국립 오페라극장인 팔레 가르니에에서 이틀간 퍼블릭 퍼포먼스를 시연하며, 이후 팔레드도쿄에서 개인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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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선보인 김아영의 보이스 퍼포먼스 작품 ‘제페트, 그 공중정원의 고래기름을 드립니다, 쉘 3’. [사진제공=삼성문화재단] |
한편 삼성문화재단은 한국인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2060년까지 프랑스 파리국제예술공동체(Cité)에 아뜰리에를 장기 임대해 작가 레지던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용신, 윤애영, 김영헌, 금중기, 박은국, 김진란, 한기창, 김소연, 나현, 한성필, 임선영, 홍정표, 최원준, 로와정, 전소정, 오민, 유목연 등 총 17명이 입주 작가로 선정됐다. 아뜰리에 입주 작가에게는 왕복 항공료, 작품 활동비, 아뜰리에 관리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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