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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을 잊은 그대 ④]양상추 줄기에 ‘잠 보약’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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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양상추. 양상추는 전체의 95%가량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다이어트용으로 자주 이용된다. 복잡한 조리관정도 없어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 임산부가 섭취하면 태아의 선천적인 기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다 양상추는 만병의 근원인 ‘불면증’ 치료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불면증 치료를 받은 사람만 해도 31만명으로 5년새 60% 늘어났다고 한다. 그만큼 불면증에 의해 크고 작은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사진출처=123RF]

불면증 증상에 의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우울증, 불안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또 고혈압, 심장병 등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병이다. 

불면증 치료에 전문가들은 양상추를 꼽는다. 양상추에 들어있는 락투신과 락투세린 성분때문이다.

양상추에 들어 있는 락투신과 락투세린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불면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양상추의 쓴 맛을 내는 락투세린과 락투신은 최면과 진통효과가 있어 흥분한 신경을 진정시켜주고 수면을 촉진한다. 이 두가지 성분은 양상추의 줄기에 들어 있으므로, 양상추를 먹을 때는 줄기까지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줄기 섭취를 위해 양상추즙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양상추는 태아의 건강지킴이 푸드로도 알려져 있다.

양상추에는 엽산이 들어 있다. 엽산은 태아의 세포 재생에 관여하는 역할을 하는데, 양상추 100g에는 엽산의 1일 권장량인 400ug의 5분의 1 정도가 함유돼 있다. 임산부가 양상추를 섭취하면 뱃속 태아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으며, 선천적 기형아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엽산을 물과 불에 약하므로 데치거나 볶는 과정 없이도 섭취할 수 있는 양상추를 통해 먹으면 효과적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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