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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ㆍ의사들이 눈독들이는 골프장옆 단독주택 랑데뷰 홈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ㆍ의사 등이 몰려 입소문이 났던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베어즈베스트 골프장 내 단독주택용지 ‘더 카운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 중 2차 분양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1차 분양 땐 고소득 전문직ㆍ자영업자 덕분에 일주일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 당시와 유사한 수요층이 몰려 연속 완판이라는 랑데뷰 홈런을 칠지가 관건이다.

5일 더카운티에 출자하고 시공도 맡고 있는 롯데건설에 따르면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의 아메리카 코스에 자리잡고 있는 ‘더 카운티 2차’ 총 145필지의 분양 본계약이 이달 말께 이뤄진다. 대지면적은 평균 530㎡ 안팎이다. 


가장 큰 장점은 택지개발지구 안에 있는 도심형 골프빌리지라는 것이다. 골프장의 넓은 페어웨이와 호수를 집 안에서 볼 수 있으면서도 택지개발지구의 편의성도 누릴 수 있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생활 환경을 원하는 고소득층이 1차 분양 때 몰린 이유다.

1차 분양 계약자 99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기업체 대표가 전체의 35%로 가장 많다. 삼성전자ㆍ현대제철 등 대기업 협력업체 대표가 다수인 걸로 알려졌다. 기업체 임원과 부동산업자가 11%로 동률이었다. 의사ㆍ약사가 8%로 뒤를 이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차 때엔 기업체 대표와 전문직 종사자, 자영업주들이 주요 수요층을 형성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계층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장내 단독주택이라고 해서 별장같은 ‘세컨드 하우스’격으로 구매한 게 아니라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1차 구매자의 74%가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다고 답한 걸로 전해졌다. 


용지 매입 뒤엔 구매자의 입맛에 맞게 개별정원, 테라스, 다락방, 옥상정원 등을 설계한 집을 지을 수 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 모듈까지 제공한다.

단지 북쪽으론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있어 서울역까지 40분 안에 간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도로ㆍ공항고속도로 청라IC 등을 통해 서울로 갈 수 있다. 대형마트와 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 안에 폐쇄회로(CC)TV와 출입구 차단기가 설치된다. 세탁물ㆍ택배 보관 서비스, 매점, 피트니스 센터 등도 들어선다. 


‘더 카운티’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실거주가 가능해 청라국제도시의 고급주거지로 손색이 없다”며 “완판을 기록한 1차보다 뛰어난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지 구입 비용(분양가 3.3㎡당 500만원대 후반)과 주택 건축비를 합치면, 대략 10억원 이상 들여야 이 곳에 살 수 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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