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송파구] ‘범죄예방디자인사업’, ‘안전마을만들기사업’ 등 억대 예산 확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최근 서울시 ‘2016년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얼마 전 서울시 ‘2016년 주민참여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것과 함께, 송파구 마천동 일대가 적극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대상지인 마천2동 일대는 오래된 단독·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고, 송파구 내에서 평균연령 및 노령화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또한 지역 대부분이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가로등이나 CCTV 등 안전 인프라가 부족해 범죄우려가 높은 곳이다.

범죄예방디자인(CPTED) 사업이란 벽화그리기, 녹지공간 및 쉼터 조성, 반사경 설치 등 디자인을 통한 경관개선으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사업이다. 구는 TF팀을 운영하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5월~7월에 현장조사와 주민인터뷰를 실시하고, 8월~10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11월~12월 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마천역 주변은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2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지역은 송파경찰서 생활안전과에서 대상지로 추천한 곳으로, 복잡하고 좁은 미로형 골목이 이어져있음에도 안전시설이 부족해 연쇄화재나 범죄노출 위험이 큰 지역이다. 앞으로 물리적인 환경개선 및 안전 인프라 확대와 함께, 지역주민과의 협력체계를 통한 주민주도 안전문화 활동을 추진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작년에는 골목길 경관 개선사업을 자체적으로 시행해 안전 위해요소를 줄이고 골목길을 깔끔하게 정비했다.”며 “이번에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과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에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도시 송파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