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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랩] 외국인 관광객, 지출 53%가 쇼핑…스포츠·문화체험은 1.6%뿐
한국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분야는 ‘쇼핑’으로, 지난해 방한 외국인 전체의 카드사용액(10조4000억원)의 52.8%가 쇼핑(5조5000억원)에 사용됐다.

쇼핑 다음으로 숙박비 지출(2조4000억원)은 23.2%를 차지했고, 음식비 지출(8000억원)은 8.0% 였다. 관광이나 체험요소를 가진 스포츠와 체험 분야 지출액은 모두 합쳐 1700억원에 불과하다. 전체 지출액의 1.6%에 그친다. 가장 큰 문제는 한국 고유의 전통이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 축제나 관광프로그램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0∼11월 가을 관광주관을 맞아 특별 개설한 홈페이지도 한국어로만 돼 있다. 특급호텔도 고객이벤트로 고궁 관람권이나 기념일 특별 식사권 등을 제공하지만 이들 상품 대부분이 ‘내국인 전용’이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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