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전자 경영효율 빛났다...매출 감소 불구 영업이익(6조6000억원)은 늘어 (2보)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삼성전자(005930)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53조원 보다 약 8.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6조1400억원 7.5%나 많은 것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상황이 더 좋다. 매출은 전년 동기 47조1000억원 보다 4%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5조9800억원 보다 10.4%나 늘었다.

이 회사가 거둔 1분기 영업이익은 애초 시장 기대치를 2조원 가량 초과하는 것이다. 시장은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이처럼 1분기에 놀라운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갤럭시S7의 양호한 판매로 IM(IT·모바일) 부문 실적이 좋았던 데다 연초 환율 상승으로 매출증대 효과를 본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전문가들은 갤럭시S7의 판매대수가 1000만대에 육박해 기존 추정치 보다 40% 가량 많고, S7엣지 비중도 50% 수준으로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i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