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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로’ 인기 심상치 않네…21일간 2500여대 팔려
-국내서 생소했던 하이브리드카 대중화 바람
-니로 초기반응 뜨거워, 21일간 2500여대 판매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의 초기 반응이 매우 뜨겁다.

7일 기아차에 따르면 니로는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 지난달 16일부터 4월 6일까지 21일간 약 2500대가 팔렸다. 신차치곤 월 판매량이 3500대 정도로 환산되는 호(好)실적이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이날 니로 시승회에서 “니로의 누적 계약 대수는 2500여대로 초기 반응이 매우 좋다”며 “현장에선 직접 니로를 체험하고 싶어하는 고객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아차 니로

이는 하루 평균 120대가량 팔린 것으로 기아차가 제시한 연간 목표치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니로의 연 목표치로 국내 1만8000대, 해외 2만여대 등 총 4만여대를 팔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가 1세대 모델인걸 감안하면 초기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라며 “차 업계에서 나홀로 몸집을 불리고 있는 SUV에 하이브리드가 결합되면서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니로의 구매 고객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니로는 주로 20~30대의 강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 마케팅실 이사는 “니로의 구매 고객의 20~30대 비중이 절반에 달한다”며 “니로가 소형 SUV 구매 준거인 디자인, 연비, 가격 등 두루 장점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구매고객 가운데 20대는 20.5%, 30대는 27.%로 2030세대만 48%에 달했다. 성별은 남성이 75%, 여성이 25%였다. 트림별로는 프레스티지 모델이 47.9%, 노블레스 비중이 33.7%로 집계됐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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