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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아토피, 비만 등 맞춤형 영양교육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양교육 프로그램‘유아편식예방 식사체험교실과 스페셜 요리스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양교육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영·유아기 바른식습관 형성을 통한 만성질환예방관리에 초점을 맞춘 식생활 관리 프로그램이다.
 
특히 중구보건소에서는 영양교육 필수 대상인 기준중의소득 80%미만 가정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중에서도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만 4세 이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유아편식예방 식사체험교실’은 편식예방을 통해 어릴 때 식습관을 바로잡아주는데 도움을 주어 인기가 많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식재료인 채소를 중심으로 레시피를 만들어 다양한 식사체험을 통해 식재료를 알아보고, 만져보고 조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편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6월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교육과정은 중구보건소와 중림동 보건분소에서 매월 1회씩 진행된다.
 
이외에도 중림동 보건분소에서는 임산부와 영·유아 중에서도 고위험군을 찾아 영아의 이유식교육, 빈혈예방, 아토피, 비만, 다문화 등 집중적인 부분을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해 진행하는‘스페셜요리스쿨’도 운영 중이다.
 
전문영양사의 지도아래 빈혈예방식, 아토피 예방식, 비만예방 식사체험 등 질환별 관리방법과 식사요령에 대해 배운다. 또한 유아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은 한국음식에 대한 이해와 함께 영양가 있는 유아식 조리법도 익힐 수 있다.
 
지난해 영양교육을 받은 대상자는 386명으로 사업전·후 비교 결과 빈혈대상자는 35.6%에서 10.3%로 줄었고, 영유아 신체계측 영양위험 보유자도 10.7%에서 7.1%로 개선되었다.
 
중구는 올해는 보건소와 중림동 보건분소, 황학·약수·다산지소 등 가까워진 보건소를 활용해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대상층도 영아부모·12~48개월 유아부모·임산부 등으로 나눠 소그룹 대상으로 분소와 지소에서 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소외되는 대상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미숙아와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을 대상으로 전문영양사가 1:1 가정방문을 통한 찾아가는 맞춤 영양교육으로 영유아 정서행동발달 및 부모 양육스트레스검사 결과를 토대로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바른식습관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이 날로 증가하고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 영양불균형 문제가 심각해져 만성질환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조기에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평생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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