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이사 허수영)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 이하 신보)은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보증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신보에 10억원을 일시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롯데케미칼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에게 출연금액의 15배인 15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양사는 2008년과 2011년 2차례에 걸친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이 30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중소기업에 48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을 한 바 있다. 이번 3차 출연 및 협약보증 지원을 통해 양사는 총 63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3차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과 거래중인 협력업체 중 미래성장가치가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보증료를 0.3%p 우대할인하는 등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