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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아이디어 공모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서리풀페스티벌’의 창의적인 프로그램과 콘텐츠 발굴을 위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11일부터 6.7일까지로 서리풀페스티벌의 주제인 ‘문화로 하나되다’에 부합하는 다양한 콘텐츠 아이디어에 대해 접수를 받는다. 공모분야는 △서리풀페스티벌과 서초강산퍼레이드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 △대학생 등 청년층, 초․중․고등학생, 가족 단위 등 참여 유도방안, △콘텐츠, 홍보, 기부, 문화관광상품 등 축제 관련 분야 등 다방면으로 페스티벌에 접목할 수 있는 참신하고 실현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총 10팀이 선정되고, 이 중 상위 5팀은 전문가들에 의한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팀과 우수작 4팀이 선정된다. 최우수작(1팀)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2016 서리풀페스티벌’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작(4팀)에게는 각각 1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총 10팀에게 1,450만원의 상금 및 상장이 주어진다. 결과는 오는 6월 중 서초구청과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페스티벌 D-100일을 기념하여 6.1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서리풀페스티벌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인원 수 제한 없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초구청 홈페이지(www.seocho.go.kr)에서 관련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eoripul2016@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서리풀페스티벌’을 지난 해와 비교해 더욱 커지고 새로워지며 차별화된 도심 속 문화예술축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페스티벌의 주제에서 지역성을 나타내는 ‘서초’를 삭제해 문화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한국형 글로벌 문화예술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 공모전의 응모자격을 서초구민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해 국민들의 참여와 선택을 통해 서리풀페스티벌을 진정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취지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리풀페스티벌은 지난 ‘15년 9.15부터 9.20까지 6일간 ‘서초, 문화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50여개의 문화예술행사가 열려 서초구 전역을 문화의 카펫으로 수놓은 바 있다. 페스티벌의 백미였던 ‘서초강산퍼레이드’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시민에게 개방된 반포대로에서 약 1km 길이의 화려한 퍼레이드 행렬로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참여와 나눔,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세 가지 컨셉으로 자동차와 쓰레기, 예산이 없는 ‘3無 축제’로 진행되어 새로운 시민참여형 문화축제로 큰 화제를 모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난 해 서리풀페스티벌의 성공은 지역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문화에 대한 다양한 소통과 고민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라며,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직접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서리풀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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