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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슈퍼의 도전…“맛 없는 과일 무조건 환불”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롯데슈퍼가 창립 16주년을 맞아 ‘신선식품 신경영’을 선포, 과일 당도보증제와 채소 10대 품목 상시 20% 저렴하게 판매 등을 공언하고 나섰다.

12일 롯데슈퍼는 제철 과일 중심으로 당도 보증제를 실시, 과일 맛에 대해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면 100% 교환 내지는 환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과일에 대한 고객의 불만이 접수되면 3000원 할인권까지 제공한다.

지난달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채소 10대 품목 한달 내내 좋은 가격’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무, 애호박 등 가장 많이 팔리는 채소 10 품목을 선정해 시세보다 평균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창립 기념으로 초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미국산 LA갈비는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100g당 1580원에 판매한다. 롯데카드나 신한, KB국민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미국산 LA갈비를 100g당 1280원에, 친환경 계란 한 판은 2780원에 구매 가능하다. 농부의 미소 20㎏ 쌀은 연중 최저 가격 수준인 3만1500원에 판매한다.

오는 13일부터는 1.4㎏ 딸기 1상자를 6980원에 판매한다. 롯데슈퍼 매장에서 5만원 혹은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 금액할인권 등 할인쿠폰 4종과 신라면을 증정하고, 모바일에서는 오는 13일 하루 동안 1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는 “예전에는 소비자들이 과일을 고를 때 가격과 크기를 중요시했다면, 최근에는 맛과 신선도를 중요시 여긴다. 아무리 저렴하고 크기가 큰 과일이라도 맛이 없다면 소비자에게 아무런 효용이 없다”며 “롯데슈퍼는 소비자가 느끼기에 맛이 없다고 판단되면 무조건 환불 또는 교환하는 당도 보증제를 도입한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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