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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마을 공동체는 어떻게 만들지? 공존의 시대를 사는 노원구에서 들어보자!

-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례 소개하고 마을만들기 가능성 보여준 ‘나무들의 이야기’ 발간
- 서울시·노원구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이웃들의 이야기 10가지 테마로 74건 수록
- 오늘 심은 나무가 누군가의 쉼터가 되길 바라며 마을 공동체 복원 최선 다할 것

 “어설프게 시작된 이웃 아줌마의 하소연 모임이 공동육아로 이어졌고, 어르신들을 위한 말벗 친구모임이 우리마을 공동체로 커졌으며, 행복한 엄마 아빠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마을은 서로에게 스승이 되고, 마을은 서로에게 길잡이가 되고, 마을은 함께 이웃을 생각하는 작은 공동체입니다.”

 이웃 간 서로 소통하고 마을을 살리기 위한 주민 모임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서울 한 자치구의 활동 사례집의 발간사 중 일부 내용이다.

 마을 안에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담은 사례집, 과연 어떤 얘기들이 숨어 있을까?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례를 소개하고 마을 만들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나무들의 이야기(이하 사례집)’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제, 주거, 복지, 교육, 문화, 환경 등 마을 공동체 각 분야의 활동 사례를 공개 모집해 주민들의 소모임 이야기들을 엮은 완성체다.

 사례집은 B5(180mm×255mm) 크기, 총 243 페이지에 이르는 스토리텔링 형태로, ▲마을과 사람이야기 ▲공릉동 꿈마을 이야기 ▲문화공동체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부모 이야기 ▲생태 환경 및 복지 공동체 이야기 ▲마을이 학교다 등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 54개 모임과 노원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18개 모임에 참여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10가지 테마로 나눠 담고 있다.

 57만여 구민이 살고 있는 노원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마을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린 사례집은 어린 초등학생들부터 시작해 문화센터 회원, 마을 미디어 진행자, 마을학교 강사, 주민자치위원장, 협동조합 및 도시농업 대표, 사회복지사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경험담을 솔직담백하게 담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접근하기 쉽고, 다양한 마을살이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례집을 읽다보면 교육과 문화, 복지와 환경, 소통과 세대공감 등의 구정을 펼치고 있는 노원구를 한층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구는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을 도서관, 마을공동체 유관단체, 관내 복지기관 등 관내 주요 시설 등에 배부해 다양한 활동사례를 전파할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마을살이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온정이야말로 공동체 복원을 위한 첫걸음이다.”면서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 속 노원의 다양한 마을살이 이야기들이 널리 퍼져 미소 가득한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오늘 심은 나무가 먼 훗날 누군가의 쉼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한 다양한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28일부터 약 한 달 간 올해의 ‘행복공동체 노원,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공모해 총 42개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마을성(필요성), 공익성 및 독창성,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 마을공공체 지원사업에는 총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생활 속 이야기를 엮어 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 자치행정과(☎02-2116-3123)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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