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불금’ 보낸 당신에게 꼭 필요한 숙취해소 푸드
realfoods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불금’(불타는 금요일)을 맞아 어제 저녁 술자리에서 ‘달렸다’면, 지금쯤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우리 몸에 알콜이 들어오면 간은 아세트산과 물로 분해해 몸 밖으로 내보낸다. 간의 능력 이상으로 알콜이 들어오면 미처 분해되지 못하고 아세트알데히드(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부산물이 남게 되는데, 이 부산물이 두통과 속쓰림 등 각종 숙취를 일으키게 된다. 숙취를 해소하려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해 몸 밖으로 내보내줘야 한다. 이런 역할을 해주는 숙취해소 푸드를 눈여겨보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칡 = 칡에서 나는 쌉싸름한 향과 맛은 카테킨 성분으로 인한 것이다. 카테킨 성분은 체내의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해주고, 몸 속 노폐물을 내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자연히 숙취해소에 도움을 줄 터이다.

카테킨은 항암효과도 하고, 피부에도 좋은 성분이다. 숙취해소 외에도 많은 역할을 하니, 평소 차로 끓여 틈틈히 마셔주는 것도 좋겠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콩나물 = 그 많은 해장국에 콩나물이 빠지지 않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콩나물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는데 특효다. 콩나물로 국을 끓이면 달큰하고 개운한 맛에 기분까지 숙취가 날아가는 듯 하다.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 줄기보다 뿌리에 많으니, 숙취해소 목적으로 요리를 하는 거라면 뿌리는 제거하지 말고 먹자.

▶모시조개 = 국물요리에 빠지지 않는 조개도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모시조개에는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성분인 타우린이 많은데, 타우린은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도 한다. 알콜 분해의 중추인 간 기능이 보강된다면 숙취 해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숙취로 노곤해진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데에도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자 = 알콜 분해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는 물과 비타민C가 있다. 유자에는 비타민C가 많아 우리 몸 속 알콜 분해 회로를 활발하게 가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비타민C 공급을 위해 딸기나 오렌지 등 각종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과음을 한 다음날에 과일을 씻어 먹는 것은 다소 번거롭기도 하다. 유자를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차로 즐기면 갈증도 해소하면서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다.



kate01@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