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은 19일 인천 서구 가정지구에 지자체에 건립, 기증하는 8번째 프로젝트로 ‘구립 두루누리’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번에 개원한 ‘구립 두루누리’ 어린이집은 LG가 16억원, 인천 서구가 3억5000만원 등 총 19억5000만원을 투자, 연면적 900㎡에 어린이 100여명을 보육할 수 있는 지상 2층 규모의 시설로 지난해 7월에 착공해 올해 1월 완공했다.
LG는 건강한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 천연원료를 사용한 바닥재와 벽지, 냉난방 효율을 높여주는 고효율 단열재 및 창호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LG하우시스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전기기와 조명 등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 서비스도 적용했다. 각 교실 및 복도에 홈CCTV ‘맘카’를 설치해 부모들이 언제나 아이들의 모습을 안심하고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가스밸브, 출입문 등내부시설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어린이집을 구축했다.
LG복지재단은 워킹맘의 육아 부담을 덜어 경력단절 예방 및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5억원 이상을 지원, 지방자치단체 한 곳에 어린이집을 건립 기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LG는 지자체들과 손잡고 파주, 구미, 오산, 여수, 청주, 서울 금천구, 천안 등 7개 친환경 어린이집을 건립 기증했다. 이곳에서는 현재 900여명의 어린이들이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 이들 어린이의 어머니 중 최대 90%가 일하는 ‘워킹맘’으로, 사회적으로도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이학재 국회의원,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등 인천 서구 및 LG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은 “LG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어린이집 건립 사업으로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하는 어머니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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