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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북한 5차 핵실험 기습 감행 가능성..예의주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는 19일 북한이 지난 1월 6일 감행한 4차 핵실험과 같이 5차 핵실험도 기습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판단해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이 최근 4차 핵실험에서 보듯이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에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항상 그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지금 감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 관련 질문에 대해 “북한이 하시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 상태를 갖추고 있고, 결심만 이뤄지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군이 이에 대해 집중 감시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북한 핵실험장의 동향을 보고 핵실험 시기를 예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상황만 가지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여러가지 다른 면까지 다 판단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이 보유한 소총의 70%가 수명을 다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25년 이상 수명이 초과된 소총은 노후 정도와 기능 발휘 상태를 고려해 매년 총열 등 주요 부품의 교환 및 정비를 실시해 기능 발휘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핵심 부품인 총열의 경우 25년 이상 된 총기에 대해 작년 말 기준으로 91% 교환을 완료했다”며 “나머지 총기도 기능 발휘를 고려해 교체 및 정비 여부를 판단하고 있고 매년 3000여 정을 신규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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