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승민·이해찬 복당 신청…與野 복당 수용 여부 ‘주목’
[헤럴드경제]유승민 의원이 19일 새누리당 복당 신청을 한다.

20대 총선에서 대구 동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한 유승민 당선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찾아 입당 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때 유 당선인과 동반 탈당한 시·구의원, 지지자 256명도 함께 복당 신청을 할 계획이다.

앞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14일 20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며 탈당한 당선자들의 복당 방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원유철 원내대표는 다음날 “특정 인사의 복당 여부를 거론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사실상 복당 불가 방침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유 의원의 복당 허용 여부는 당내 쟁점으로 떠오르며 당분간 결정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무소속으로 세종시에 당선, 7선 고지에 오른 이해찬 전 국무총리도 이날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한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더민주 중앙당에 복당 신청서를 낼 예정이라고 이 전 총리측이 밝혔다.

이 전 총리를 지원해 징계를 받았던 세종시 의원 5명과 당원 1명에 대한 징계철회 요청서도 함께 제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총리는 당선 일성으로 복당 의사를 밝히며 “곧바로 당에 복당해 정무적 판단으로 공천을 배제한 김 대표에게 세종시민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겠다”며 “복당하면 당의 중심을 바로 잡고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종인 대표는 지난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복당 절차가 있으니 거기에 따르는 수밖에 없다”며 “정치적으로 판단할 이유가 없다”는 원론적 언급만 내놓았다. 이 전 총리가 자신을 공천에서 배제한데 대해 김 대표의 사과를 요구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정무적 판단에 대해 사과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일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