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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重, 1Q 영업익 96% 증가… 매출은 줄어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085억원, 영업이익 22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실적 잠정치를 1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73% 감소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96.30% 늘어난 것이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액은 13.5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1분기 두산중공업은 연결기준으로 382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의 당기순이익은 8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연걸기준 두산중공업의 당기순손실액은 889억원이었고,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는 1조276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의 연결기준 실적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과 그 자회사 실적치를 모두 합한 것이다.

두산중공업만의 실적을 보면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3237억원, 영업이익 894억원, 당기순이익이 150억원이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매출은 새만금, UAE 1·2호기 등 대형 EPC 프로젝트가 종료 단계로 진입한 영향을 받은 데다 인프라코어의 동남아 등 신흥시장 물량 감소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은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구조조정, 원가율이 양호한 프로젝트들의 매출 비중 증대 등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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