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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 중소ㆍ중견기업 고급 전문인력 양성 나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만성적으로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ㆍ중견기업에 연구인력을 양성ㆍ공급하기 위한 석사과정이 추가 설치된다.

중소기업청은 2016년 9월(가을학기)부터 석사과정 채용조건형 중소기업 계약학과 운영 대학을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졸업 후 중소ㆍ중견기업에 2년 이상 의무근무를 조건으로 채용약정을 맺은 학생에게 학위과정 이수에 소요되는 등록금 전액(정부 부담)과 매월 20만원의 연구활동지원금(기업 부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병역미필자는 졸업 후 3년간 전문연구요원으로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병역을 대체함으로써 학업과 병역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계약학과 운영 대학에는 학생 수에 따른 등록금과 함께 학과운영비(학기당 3500만원 수준)가 지급되며, ‘협ㆍ단체 수요맞춤형 학과’ 참여 협ㆍ단체에는 활동비(학기당 1000만원)가 별도로 지급된다.

모집 규모는 총 10개 학과로 ‘지역특화산업학과’ 8개 학과와 ‘협ㆍ단체 수요맞춤형 학과’ 2개 학과로 나눠 모집한다.

‘지역특화산업학과’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특화산업, 유망 서비스ㆍ수출 품목 등 지역별 전문인력 수요가 많은 분야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설치할 계획이다. ‘협ㆍ단체 수요맞춤형 학과’는 전국 또는 광역 단위의 중소ㆍ중견기업 협ㆍ단체 회원사가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분야의 인력을 양성ㆍ공급하기 위해 시범 설치 운영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의 설치ㆍ운영을 희망하는 대학은 오는 5월 6일까지 관할 지방 중소기업청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 해 연말 ‘지역특화산업학과’ 9개 학과를 선정해 올해 봄학기에 6개 학과가 개강했으며, 나머지 3개 학과는 가을학기에 개강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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