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세월호 반대 집회, 역사교과서국정화 찬성 집회 등 각종 친정부 집회가 자발적 참여에 의한 게 아니라 알바비를 주고 동원한 것이라는 의혹은 충격적이고 경악스럽다”며 “전경련이 이들 단체에 자금을 대줬다면 이는 명백한 정치개입이자 정경유착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민주는 어버이연합 등의 탈북자 집회 알바 동원 및 전경련, 경우회의 자금 지원 의혹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도 논평에서 “전경련은 배후가 있다면 밝히고 자금이 집행된 경위와 진상을 낱낱이 공개해야 하며, 사실이라면 대국민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관련자 처벌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고,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수사당국은 즉시 수사에 나서야 하며 국회 차원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논평했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