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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무궁화호 탈선 사고수습대책본부 설치…여수發 열차 운행 중단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22일 새벽 3시 40분께 전라선 율촌역 인근에서 발생한 제1517 무궁화열차 탈선 사고 대응하기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구간에서 12시간 이상 열차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오전 9시를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단계(Blue)’에서 ‘경계단계(Orange)’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최정호 제2차관은 사고 수습 지휘를 위해 직접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국토부 철도안전감독관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이 사고조사와 현장지원을 하고, 철도경찰대는 사고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22명과 기관사 2명, 승무원 3명 등 모두 27명이 타고 있었다. 기관사 1명이 사망했고 병원으로 후송된 경상자 7명 중 6명은 치료 후 귀가했다.

순천~여수엑스포역 구간의 열차 운행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오전에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일부 KTX와 새마을호는 출발역을 전주역과 남원역으로 변경됐다.

정오 이후에 출발 예정인 무궁화호 3개 열차(1508열차 12:15, 1510열차 13:15, 1514열차 15:25)의 출발지는 순천역으로 바뀌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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