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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도로건설 시장 뚫린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도로 여건이 열악한 베트남 도로건설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가속화할 양국간 도로협력회의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나흘간 한ㆍ베트남 양자도로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베트남과 처음 하는 도로협력회의다.

베트남에선 응웬 반 후옌 도로총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도로분야 고위 공무원이 참석한다.

우리 측 대표단은 김평일 국토부 도로국장을 비롯해 교통센터 운영, 지능행 교통시스템(ITS) 표준화, 도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사진출처=123RF]

두 나라의 관심사항인 민자 유치 사업, 고속도로 ITS 운영사례와 베트남의 지역적 특징을 고려한 중온개질 아스팔트 기술 소개 등 다양한 주제가 회의에서 다뤄진다.

특히 ITS 등 우리나라의 도로기술력을 토대로 베트남 건설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베트남 대표단과 우리 기업간 1대 1 사업 미팅이 추진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베트남은 오는 2020년까지 2500km의 고속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교통정보센터, 하이패스 시스템 등 ITS를 도입할 걸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베트남 진출에 관심있는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 ITS 분야 업체 수요조사를 거쳐 총 19개 기업이 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흥시장인 베트남과의 첫 양자 도로협력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책 경험과 기술을 수출하고, 우리기업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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