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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볼까 오페라 볼까…5월 풍성한 공연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삼청각 등 서울시 주요 문화공간에서 5월을 맞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27일 내달 국악부터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11개 공연이 열리고 ‘2016 세종페스티벌 봄 소풍’과 ‘5월, 꿈의숲에서 놀기’ 등 무료 야외공연도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우선 미취학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과 어린이 클래식무대가 열린다. 어린 자녀들도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가족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가 단연 인기다. 그 외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영상과 해설을 곁들인 ‘와우!클래식 앙상블’와 도서 ‘까맣고 작은 점’을 활용한 ‘미래를 여는 클래식’도 눈길을 끈다. 


자녀와 대화할 수 있는 오페라, 국악콘서트, 합창 공연도 다채롭다. 자녀가 학교에 다닌다면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를 유도하기에 좋은 작품을 관람해 봐도 좋다. 시골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오페라 ‘사랑의묘약’은 함께 감상하기 좋다. 세종대왕에 얽힌 이야기를 추리극처럼 풀어낸 ‘꿈꾸는 세종’은 역사공부와 국악 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초등학생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로 이루어진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우리 동요 사계절’도 볼만 하다.

부모님과 함께하기 좋은 궁중음악과 퓨전 국악 등도 준비됐다. 어르신들을 위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배우 김석훈의 해설이 곁들여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세종음악기행’과 삼청각에서 고품격 한식도 맛보고 퓨전 국악 공연도 즐길 수 있는 런치콘서트 ‘자미’가 좋다.

낭만적인 음악을 들으며 부부만의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달콤한 오페라 아리아와 독일 낭만가곡을 연주할 서울시합창단의 ‘가곡과 아리아의 밤’, 최고의 연주자와 함께 실내악의 정수를 즐길 수 있는 ‘디케이드’, 파이프오르간의 웅장하고 신비로운 음색을 경험할 수 있는 ‘5대륙, 5인의 오르가니스트’를 추천한다.

대가족을 위해 세종문화회관 야외에서 다양한 장르의 무료공연을 마련됐다. 주말과 공휴일엔 수준급 예술가들의 거리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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