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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봄철 춘곤증 이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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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봄이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리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소화도 잘 안 되고, 매일 접하던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의욕이 사라져 쉽게 짜증이 난다고 합니다.

계절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들로, 봄철에 흔히 느끼는 피로이라고 해서 춘곤증으로 불립니다.

춘곤증 원인으로는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를 들 수 있습니다. 봄이 되어 따뜻해지면 추위에 익숙해 있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약 2~3주 정도 필요합니다. 이 기간에는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활발해지는 봄철 신진대사에 맞춰 비타민 B1나 비타민 C 등 비타민과 무기질 필요량이 증가합니다. 과일이나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해 필요한 영양소를 채워주도록 합니다.

또한 평소 규칙적인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격한 운동보다는 땀을 적당히 흘릴 수 있는 맨손 체조와 스트레칭이 좋습니다. 밤잠을 설치면 오후에 피곤함이 가중되므로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합니다. 졸린 기운을 이기고자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오히려 몸에 더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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