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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벨기에의 추상
벨기에 현대미술가 필립 반덴버그(Philippe Vandenbergㆍ1952-2009)가 아시아에 처음 소개된다. 27일부터 5월 28일까지 갤러리바톤(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반덴버그의 개인전이 열린다.

반덴버그는 벨기에 왕립예술학교에서 문학과 미술사를 전공했다. 유럽을 거점으로 활동했던 작가는 1986년 뉴욕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이후 구겐하임미술관의 컬렉션에 포함되면서 벨기에의 유력 현대미술가로 부상했다. 이후 듀퐁미술관, 하우저&워스(Hauser&Wirth) 등 세계 유수의 화랑과 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하며 이름을 알렸다. 평생 문학과 철학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이해를 바탕으로 회화를 구현했고, 1990년대 들어서는 삶과 죽음, 물질과 정신, 감정과 반영 등 거대 담론에 몰두했다. 갤러리바톤에 따르면 이번 한국 전시는 갤러리바톤 소속 작가인 쿤 반 덴 브룩(Koen van den Broek)과 공동 큐레이팅하고 유럽의 명문 하우저&워스와의 협업으로 성사됐다. 

무제, 캔버스에 유채ㆍ숯, 100×80㎝, 1990-2003-2005 EstatePhilippeVandenberg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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