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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살 치아 여든까지 ④] 치아 미백관리, 커피ㆍ콜라 피하고 금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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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미백과 자가미백 병행하면 효과 높일 수 있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환하게 웃는 얼굴에서 드러나는 하얀 치아는 사람을 건강하게 보일 뿐 아니라 바라보는 이를 행복하게 만들고, 매력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하얗고 건강한 치아는 모든 사람들의 로망이다. 반면 치아가 불규칙 하거나 심하게 변색됐다면 마음대로 웃을 수도 없고, 심지어 입을 가려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치아 변색의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흔한 것은 나이가 들면서 치아의 상아질이 침착되고 법랑질이 얇아지면서 광학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심미적인 것 외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 외에도 커피, 와인, 카레, 콜라 등 색소가 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흡연 등으로 치아 표면에 착색되거나 신경이 죽은 치아를 방치했을 때, 치아 생성시기에 약제복용으로 인해 변색이 유발될 수 있다.

이미 변색이 심하다면 변색된 치아를 하얗게 만들기 위해 치아미백을 고려해볼 만하다.

치아미백은 미백제의 주 성분인 과산화수소가 분해되면서 나오는 활성 산소가 치아 표면의 법랑질과 그 안의 상아질로 침투해 착색된 물질을 표백하는 원리다. 신경치료가 필요하다면 신경치료를 먼저 한 후 실활치 미백을 따로 시행한다. 이때는 미백 후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보철적인 방법으로 수복해줘야 한다.

신경치료가 필요 없는 생활치는 과산화수소의 농도와 시술법에 따라 전문가 미백과 자가 미백으로 나뉜다. 이러한 미백을 시행하려면 치석의 유뮤, 충치나 치아 표면의 하얀 반점이나 줄무늬 모양의 치아 변색 및 치아의 시린 증상 등에 관해 미리 꼼꼼하게 구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 미백은 치과에 고농도의 미백제를 치아에 바르고, 미백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특수 광선을 쪼여주는 방식으로 1시간 정도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을 개인의 변색 정도에 따라서 3~7일 정도 간격으로 3회 정도 시행하면 대부분 원래 치아 색상 보다 2단계 정도 밝은 치아 색상을 찾을 수 있다.

자가 미백은 개인의 치아에 꼭 맞는 틀을 제작한 뒤 틀에 미백제를 도포한 후 매일 4~5시간 정도 미백틀을 착용하는 방법으로 수면을 취하거나 활동하는 동안 착용하고 있으면 된다.

전문가 미백과 자가미백 두 방법을 적절히 병행하면 보다 좋은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다. 일단 치아미백이 완료됐더라도 치아색은 원래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치아미백을 반복 시행한다. 이때는 자가미백방법만 약 2주 지속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치아의 착색을 유발하는 커피, 콜라, 홍차, 와인, 카레 등은 피하거나 섭취 후 바로 양치질이나 물로 헹구어 내는 것이 좋고, 치아변색이나 치석을 유발하는 담배는 끊어야 한다. 그리고 칫솔질을 잘하고 정기적인 치과검진은 물론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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