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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용현ㆍ학익구역 개발계획 변경 확정… 원도심 재창조 중심지로 탈바꿈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광역시 남구 용현ㆍ학익구역의 개발계획 변경이 확정돼 원도심 재창조 중심지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용현ㆍ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안)이 27일 열린 제4회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결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용현ㆍ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노후된 공장이전 지역의 효율적인 토지이용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남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154만780㎡에 시행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지난 2009년 구역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이 됐지만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부동산 경기침체와 투자유치 실패 등으로 사업추진이 장기간 표류돼 왔다.

그러나, 이번 개발계획 변경이 확정됨에 따라 용현ㆍ학익1구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원도심 재창조를 촉진해 근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인천의 명소로 복합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개발계획 변경의 특징은 최근 중ㆍ소형 주택을 선호하는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 여건을 반영하고, 수인선 개통 및 학익역(가칭) 신설에 따른 역세권 중심의 도시공간으로 재창조 했다.

또한, 기존의 송암미술관, 구 극동방송 및 선교사 사택, 경인방송 건물을 중심으로 트라이앵글 구조의 문화거점시설을 계획했고, 인하대학교에서부터 체육공원까지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보행 특화거리를 조성해 인천의 문화적 가치재창조 중심지로 탈바꿈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용현ㆍ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원도심의 균형발전에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개발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변 기존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발전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업시행자인 디씨알이는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상업용지 3만4758㎡, 문화용지 3만5612㎡, 창조혁신용지 2만9753㎡ 등 총 10만123㎡의 토지와 우리나라 최초 해외선교 라디오방송 송출 건물인 구 극동방송 건물 및 선교사 사택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근대 건축물과 경인방송국 건축물 등 역사ㆍ문화적 활용가치 높고 바로 활용이 가능한 건물을 기부해 인천시의 유동성 재원 확보 및 세수증대, 고용유발 효과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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