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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적인 수족구 유행시기…예방수칙 철저히 준수
- 손씻기 생활화, 영유아 장난감ㆍ놀이기구ㆍ집기 청결 유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수족구병 유행 시작 시점에 접어들면서 5세 이하의 어린이가 집단생활 하는 어린이집ㆍ유치원 등에서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어 손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코 등 호흡기 분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예방수칙

전국 9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수는 2016년 15주 1.5명(외래환자 1000명당), 16주 2.6명, 17주(4.17~23) 2.9명(잠정치)으로 증가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다. 그러나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중증 질환이 동반될 수 있는 만큼 고열,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질본은 “앞으로 기온이 계속 상승하고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유행 시기에 돌입할 것”이라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병 후 1주일 동안 전염기간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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