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LG전자에 따르면 MC사업본부는 1분기 2조 9632억원의 매출에 2022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5.5%, 19.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609억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으며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이는 신제품 G5 대기수요 발생으로 인한 기존 모델 판매가 오히려 감소했고, 중남미, CIS 등 신흥 시장의 경제불안 영향으로 판매가 부진한 탓이 크다. 또 G5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것도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이 확대되는데 일조했다.
LG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 제조사간 시장 점유율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G5 글로벌 출시에 맞춰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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