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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열 기자의 강남韓流명의 탐방 ⑨] 관절·척추 특화 치료기술 개발, 세계 무대를 활보하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국내 관절·척추 병원의 특화 치료기술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 강남연세사랑병원이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관절 질환에 대한 자체 치료기술을 연구·개발하면서 세계 저명 학회로부터 지속적인 초청을 받고 있으며, 활발한 해외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3년 경기도 부천에 문을 열어 올해로 13년차에 접어든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무릎, 어깨, 발목, 척추 등 관절 질환을 집중 치료하는 국내 대표적인 관절·척추 병원이다.

의료진의 대다수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출신 전문의로 구성됐으며, 자기관절보존센터, 인공관절센터, 관절내시경센터, 어깨·상지 관절센터, 족부센터, 척추센터, 스포츠메디컬센터, 체외충격파센터 등 총 8개의 세분화되고 체계적인 특수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초기, 중기, 말기 퇴행성관절염 진행정도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초·중기 퇴행성관절염에 특화된 연골재생&세포치료 연구소를 설립하여, 다양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8년 국내 관절·척추병원으로는 최초로 자체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연구소 설립 이후 매 년 다양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약 40여편의 논문 중 20여편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특히 몸 속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관절 그대로를 보존할 수 있으면서 관절염을 치료하는 ‘줄기세포 연골재생치료’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5편의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논문을 세계 정형외과 학회지에 발표했으며, 세계 관절 분야에서는 가장 많은 임상 논문 수를 기록하고 있다.

SCI급 세계 정형외과 학술지로는 인용지수 1위인 미국 스포츠의학 저널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7편의 논문이 실렸다. 임상논문뿐만 아니라 기초연구도 활발히 진행하면서, 무릎 내에 있는 활막 줄기세포를 이용해 연골재생능력을 높이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기초연구는 미국 의과학학술지 ‘BBRC‘에 2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꾸준한 연구 및 임상활동을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 치료를 집중 육성하고 그에 따른 결과가 세계 유수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될 정도로 본원의 줄기세포 치료 수준은 세계적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및 임상 활동에 집중하여 보다 좋은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연세사랑병원이 최근 주력하는 분야는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인공관절연구 인프라 구축이다.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연구 개발을 위한 R&D 활동을 강화할 게획이다. 고용곤 원장을 포함하여 총 6명의 임상경험 풍부한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인공관절 클리닉은 최근 3D프린터를 이용하여 환자 무릎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도입하여 수술의 정확성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국내에서는 드물게 3D프린터를 통해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도구를 제작하는 기술을 도입하면서, 퇴행성관절염 말기 맞춤형 인공관절 치료법을 연구·개발해 나가는 데 중점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자기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와 함께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활발하게 연구·개발하면서, 국내외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맞춤형 치료는 치료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으며, 환자의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치료”라고 전했다.

척추관절 분야는 3D프린팅 기술등 최첨단 의료공학기술을 가장 많이 접목시킬 수 있는 분야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특히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들을 위해 공학계열 엔지니어들과 수년 간의 협업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자체 3D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외국에 자료를 보내고 받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였다”며 “자체 개발한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기술은 현재 국내 특허 출원 중에 있다”고 전했다.



[강남연세사랑병원은 어떤 병원?]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무릎뿐만 아니라 어깨, 척추, 족부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 재활까지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효과적인 관절 질환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발목 관절염 초·중기 단계에 몸 속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적용하면서, 통증을 줄이고 발목기능의 회복을 돕는 등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의학 학회지 ’AJSM‘에 발목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 관련한 다수의 임상 논문이 게재됐으며,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정형외과 학회 ’AAOS‘서 족부센터 김용상 부원장이 발목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를 주제로 임상결과를 발표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특화된 치료법은 해외로부터 끊임없는 관심을 받으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지역 2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36명이 방문하여 특화된 첨단 의료시설과 의료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주한 외교사절단은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줄기세포 치료기술과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끊임없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영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언어통역이 가능한 상담원들이 상주하여 외국인 환자의 진단과 치료, 재활 등 전문적인 치료를 돕는다. 외국 환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공항과 병원을 오가는 픽업 서비스와 쇼핑안내 서비스, 숙박예약 서비스, 관광안내 서비스까지 치료를 위한 토탈 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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